(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플랜테이션의 한 쇼핑몰에서 6일(현지시간) 가스누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해 부상자가 15∼20명에 이르며, 이들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전했다.
부상자가 20명이 넘을 수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현장 사진에서 '파운틴스 플라자' 주차장과 'LA 휘트니스' 주변에 대규모 파편이 널려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LA 휘트니스'의 직원은 지역 매체에 "폭발에 앞서 가스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잔해에서 파열된 가스관이 발견됐다면서 정확한 폭발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당초 사고 원인을 가스폭발로 발표했었다.
AFP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쇼핑몰 내에 있는 한 빈 피자 가게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피자 가게와 주변 건물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과 주변 도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통행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플랜테이션은 마이애미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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