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가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발맞춰 '인천시 신남방·신북방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해외 교류 확대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인도·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들을 상대로 문화교류·공적 원조개발(ODA)·각종 사업 협력 등을 확대해 인천시의 해외 교류·사업 주도권을 선점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이번 계획을 세우면서 신남방 국가 11개국과 신북방 국가 13개국 등 24개국의 경제·인구 규모·국가별 특성 등을 조사했다.
이어 교류기반 조성·무역진흥·관광산업·상생적 국제협력 등 4개 분야 17개 사업 등 각 국가에 맞는 '맞춤형 교류전략'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은 유학생·결혼이민자 생활 지원사업, 인천 주요 축제 홍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지원사업 등이다.
나기운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계획은 인천시의 국제교류와 해외 사업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인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신북방 정책은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관계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높이고 해외 경제영역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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