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일본에 '상응조치' 저울질…소재부품 국산화 집중지원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부는 '철저히 국익 관점에서 대응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에 따라 적시에, 적절한 수위로 맞대응할 수 있는 카드를 마련해두고자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산업구조 변화를 위해 핵심 소재 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집중 지원하기로 하는 등 중장기 대책도 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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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북핵수석 전격 유럽行…북미 실무협상 재개 준비 본격화
미국 대북협상 실무를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의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나흘이나 유럽을 방문하면서 협상 재개 준비가 본격화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현지에서 비건 대표를 만날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의제 및 장소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무부는 토요일인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비건 대표의 유럽행을 알렸다. 8∼9일엔 벨기에 브뤼셀을, 10∼11일엔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진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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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부 강진후 1분마다 여진…공포 휩싸인 주민들 거리서 밤새
지난 5일 오후 8시 19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인근에 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한 이후 6일 새벽까지 거의 1분에 한 번꼴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오전 10시 33분께 리지크레스트에서 북동쪽 모하비 사막 방향인 셜즈밸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난 이후부터 따지면 이날 새벽까지 1천400회 넘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미 지질조사국(USGS)은 분석했다. 대부분 규모 2.0~3.0의 작은 지진이지만 일부는 규모 5.0이 넘는 여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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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서' 더위 계속…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3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이자 일요일인 7일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4.4도, 수원 23.9도, 춘천 20.7도, 강릉 21.7도, 청주 22.5도, 대전 21.4도, 전주 22.7도, 광주 20.8도, 제주 22.2도, 대구 21.3도, 부산 21.1도, 울산 21.3도, 창원 20.2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2∼33도로 예보돼 전날보다 3도 안팎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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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GDP 순위 12위 유지…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30위권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 순위는 세계 30위권으로 나타났다. 7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천194억달러로 전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순위가 같았다. 한국의 GDP 순위는 2009∼2013년 14위에서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까지 올랐다가 2017년 1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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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서울 집값 0.3% 이상 오르면 '과열' 판단…추가대책 발동"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면서 '부동산시장 불안'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현재의 변동 폭은 아직 정부의 내부 '과열' 판단 기준과는 거리가 있는 수준이다. 만약 향후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0.3%를 넘어설 경우 정부는 뚜렷한 과열 징후로 인식하고 이 시점을 전후로 지난해 9·13 대책의 실효성을 높인 추가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6일 부동산시장 재과열 판단 기준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서울 아파트 가격의 주간 변동률(한국감정원 통계 기준)이 0.3%를 넘고 이 상태가 이어지면 과열 단계로 판단해 추가대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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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능 11월 14일 시행…시험형식 지난해와 동일
올해 11월 14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7일 공고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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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 모텔건물 새벽 화재…연기흡입 27명 병원 이송
7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10층짜리 모텔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모텔 투숙객 27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차장에서 시작돼 차량 4대와 드라이비트 소재로 된 외벽 일부를 태우고 약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잔불 정리 및 현장 수색작업은 오전 6시20분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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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NLL 일대 중대형함 추가배치·무인기 전방기지 전개"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군 당국이 북한 소형 선박들이 수시로 출몰하는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군함을 추가배치하는 등 경계감시 자원을 증강키로 했다. 7일 국방부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북한 소형목선 관련 보완대책'에 따르면, 군은 현재 NLL 일대에 중·대형함 1척을 추가 배치하고,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초계 횟수를 늘리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해상감시 UAV(무인항공기)를 전방 전진기지로 전개해 운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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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자사고 평가결과 발표 9일 완료…서울 탈락규모 관심 집중
전북 상산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운영성과평가)결과 발표가 9일 서울 13개 자사고와 인천포스코고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 중 올해 평가대상 자사고(24개교)의 절반 이상이 몰린 서울에서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는 학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 등 자사고 13개교 운영평가결과와 이에 따른 지정취소 여부를 9일 발표한다. 같은 날 인천시교육청도 인천포스코고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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