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노인 등 도서관 이용과 지식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5개 구립도서관을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남구 '도곡문화정보도서관', 금천구 '구립가산도서관', 동작구 '사당솔밭도서관', 성북구 '성북정보도서관', 송파구 '송파글마루도서관' 등 5곳으로, 서울시가 각각 2천7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들 도서관은 지역 내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노인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특히 이 과정에 지역주민, 취약계층 당사자,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5개 도서관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25개 모든 자치구에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지역별 이용자들의 참여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시민 누구나 배우고 나누어 성장하는 도서관 서비스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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