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7월 중 총 3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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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 때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63일물 또는 28일물) 유가증권이다.
발행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18일 1조5천억원(63일물)과 25일 1조5천억원(63일물) 두 차례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전액 7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8조9천억원(5∼6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할 때 재정증권을 발행하거나 한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연간 일시차입 한도는 넘을 수 없다.
7월에 재정증권 3조원 어치를 발행하고 8조9천억원 어치를 상환하면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0조원이 된다. 올해 예산안 확정 때 정한 연간 일시차입 한도는 30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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