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국가들과는 한국어 교육 확산 논의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9∼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지에서 '한국어, 소통의 중심에 서다' 주제로 제17회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38개국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확산하고 있는 교육행정가·교육자 등 130여명이 모인다.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차관보, 미얀마 양곤외대 총장 등 해외 교육부·대학 관계자도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어 교재 개발과 한국어 교수법 등을 논의하고, 한국어 교육기관 및 역사·문화 체험 공간을 방문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교육부는 학술대회 기간에 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싱가포르·인도·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 교육부 관계자들과 '한국어 미채택국과 한국어 교육 협력을 위한 실무자 협의회'도 열 예정이다.
협의회는 국가별로 양자 회담 식으로 열리며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현지 한국어 교사 양성 체제 구축 지원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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