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회의 열어 여성기업 활동 촉진계획 등 심의·의결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제2차 중소기업 정책심의회를 열어 주요 중소기업 정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정책심의회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 정책을 총괄하는 범부처 심의·의결 기구다.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14개 부처 차관(급)과 중소기업 분야별 대표 협·단체장, 연구기관장·전문가 등 15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올해 여성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과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SIMS)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설·변경사업 사전협의 결과 등이 안건에 올랐다.
이어 디지털 변혁과 산업생태계의 변화, 상생 협력 정책 기본방향 등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심의회는 올해 여성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과 관련, 우수 여성 인력의 창업·벤처 활성화와 성장 지원, 여성 기업 공공구매 확대 등 국내외 판로 촉진, 여성 기업 차별 관행 근절 등에 합의했다.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지원사업에 대해선 이 시스템을 사용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평가 결과가 보고됐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으로 추후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부처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신설·변경할 경우 사업 타당성 등을 중기부와 사전협의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신설·변경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부처 간 사전협의 및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정책심의회가 각 부처가 가진 정책수단을 연결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융합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부처, 중소기업 협·단체장, 연구기관장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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