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사내캠페인 '노 플라스틱 챌린지'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사내캠페인에 8일 현재 100만원 이상의 환경기부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노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오염 문제를 생각하며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 사용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이다.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환경보호 기부금 1만원을 내고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다짐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정해 동참을 권하는 영상편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연말까지 모인 기부금은 팔공산 야생동물 먹이 주기에 쓰인다.
대구 신세계는 캠페인 외에 고객 라운지 내 빨대, 커피 스틱 등 소모품을 종이 재질 등으로 교체하고 유아 휴게실에 비치한 배변용 비닐도 생분해 비닐로 바꿨다.
정건희 대구 신세계 대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라는 생활의 작은 실천을 통해 편리함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고 이런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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