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8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15m 아래 배수로로 추락해 최소 2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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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스탄타임스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인도 럭나우발 델리행 버스가 아그라 인근 야무나 고속도로에서 차로를 벗어나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46명 가운데 27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병원 이송 중 숨졌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도 경찰은 "버스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도에서는 작년에만 교통사고로 14만9천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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