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산악구조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키르기스스탄 알라아르차산군으로 대규모 원정대를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산악구조협회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 충무아산병원, 노스페이스, 블랙다이아몬드코리아, 써미트, 동서식품, 풀무원, 유한킴벌리, 파이온텍, 한국리서치, HA-Enter가 후원하는 이번 원정(14~24일)은 한국 산악계 최초로 4천m 이상 7개봉 동시 등정에 도전한다. 원정대원은 협회 소속 구조대원 109명과 의료진 2명 등 111명으로 구성된다.
원정대는 세메노프텐샨봉(4천875m), 코로나봉(4천740m), 프리코리아봉(4천740m), 악투봉(4천620m), 데케토르봉(4천441m), 복스봉(4천420m), 우치텔봉(4천540m) 등 4천m급 7개 봉우리를 등정한다는 계획이다.
원정단장을 맡은 노익상 대한산악구조협회장은 "이번 등반은 우리나라 산악구조대의 등반 능력과 조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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