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기간을 특별검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12일 개막하며 폐회식은 28일에 열린다.
농식품부는 참가 예상 국가를 대상으로 대회 선수단이 불법 휴대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했다. 이후 입국 시작일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갖추고, 공항에서 검색·검역을 강화한다.
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참가국에 검역을 사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한다. 조직위원회에 현장 검역관 1명을 파견해 신속한 대응에도 힘을 쏟는다.
또 인천공항 현장 검역관은 13명에서 19명으로 늘리고, 김포·무안공항에는 검역 탐지견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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