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공식 후원사로 경기력 향상 음악 공유…냉장고 1천996대 기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이크 더 웨이브(Make the Wa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선수촌에 255㎡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해 선수들이 갤럭시S10, 하만 AKG N700 헤드폰 등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마누엘을 캠페인 대사로 초청해 성공 스토리와 함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 음악을 선수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유니폼 교환과 생일 파티 등 각국 선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수영 꿈나무들을 위해 수구 결승전에 어린이들이 선수들과 함께 등장할 기회를 주고, '로봇다리 수영 선수'로 알려진 김세진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단체 관람도 주선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국제수영연맹(FINA)에 AV(음향·영상), 무선통신 분야를 후원해 왔다"면서 "이번 광주 대회에서는 선수촌과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냉장고 1천996대를 기증하는 등 가전 분야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메이크 더 웨이브'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선수와 팬을 음악으로 연결해 서로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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