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출범한 유네스코 GNLC는 우수 사례와 국제 정보 교환 플랫폼을 제공해 평생학습 도시 건설을 지원하는 기구로 51개 국가 221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진천군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이루고 주민들의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GNLC 가입을 신청했다.
국내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했으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진천군을 비롯한 3개 지자체만 가입 승인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진천군이 유일하다.
진천군은 유네스코와 함께 GNLC 회원 도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국제 문화교육 특구 사업과 연계해 청소년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GNLC 가입 승인으로 진천군이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평생교육 환경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생애 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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