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日수출규제 탄소섬유 등 확대시 반사이익 기대주 급등(종합)

입력 2019-07-09 15:59  

[특징주] 日수출규제 탄소섬유 등 확대시 반사이익 기대주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이어 탄소섬유와 공작기계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보도에 탄소섬유와 공작기계 관련주들이 9일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디이엔티[079810]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2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인 디이엔티는 현재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공정 및 가공기술 개발사업을 국책과제로 맡아 개발 중이다.
일지테크[019540]도 장중 가격제한폭(29.89%)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19.87% 오른 3천770원에 마감했다.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체인 이 회사는 현대차[005380]의 1차부품 협력업체로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CFRP를 개발 중이다.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서암기계공업[100660]도 상한가(30.00%)인 6천76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화천기계[010660](13.59%)와 스맥[099440](9.4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일본 NHK는 전날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품목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이상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워 가까운 미래에 철을 대체할 복합신소재로 꼽히며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이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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