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오는 10∼11일 내리는 장맛비 덕분에 폭염이 잠시 가실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일부, 충남 일부, 강원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9일 오후 6시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4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5일 오전 10시 경보로 상향됐다가 6일 오후 8시 다시 주의보로 하향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서울의 낮 기온은 6일 36.1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폭염주의보 해제는 10∼11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요 도시의 10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대전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울산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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