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임시회 개최…조례 포함 25건 안건 심사

입력 2019-07-09 16:18  

울산시의회 임시회 개최…조례 포함 25건 안건 심사
황세영 의장 "7개 울산 성장다리 구체화해 시민 삶 개선에 집중해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회가 10일간 일정으로 제20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9일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본회의는 개회사, 5분 자유발언, 시정 질문, 원자력시설 안전 조례를 포함한 25건 안건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황세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높은 시민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 송철호 시장 이하 직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끝없이 침몰하던 조선업이 되살아났고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도 수소차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탑재했으며, 석유화학산업도 에쓰오일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대통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에 힘입어 수소산업은 본궤도에 오르고, 원전해체산업도 울산이 주도권을 갖게 됐다"며 "외곽순환도로 건설과 공공병원 건립이라는 해묵은 과제도 해결했고, 이제 지난 1년 시정을 발판으로 지속가능한 울산 발전을 위한 7개 성장다리를 마련한 만큼 이를 구체화해 시민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장은 또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울산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노옥희 교육감과 교육 가족 여러분 노고도 치하 드린다"며 "그동안 울산교육의 가장 큰 병폐인 교육감을 정점으로 한 부정과 부패, 비리였지만, 청렴한 울산교육을 표방한 노 교육감 노력과 헌신으로 이 같은 오명을 씻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감과 소통으로 울산교육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 의장은 "시장과 교육감, 동료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잊지 않고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남은 3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 주기 바라며, 아울러 선출직 공직자는 누구보다도 더 언행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 중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윤덕권 의원이 반대 입장을 밝혀 전자투표를 했지만, 찬성 14표, 반대 5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 각종 조례안 등 안건 심사 후 오는 18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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