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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산고을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토란 소주 '도란도란'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환영식과 환송식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곡성군은 전국 토란의 약 70%를 생산하는 주산지다.
토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토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품목이 필요해 곡성군이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산고을영농조합법인에서 토란을 활용해 소주를 만들었다.
법인 측은 토란을 활용한 증류주에 대해 풍부한 노하우가 축적된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리 지역 오이시 주조장에서 2017년부터 기술 연수를 받아 완제품을 올해 3월부터 시판했다.
토란 소주 '도란도란'은 곡성 토란과 국내산 쌀을 사용해 감압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자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은은한 풍미와 달콤하고 깊은 향이 일품이다.
현재 25도과 40도 제품이 있으며, 각각 500㎖와 750㎖ 용량으로 판매된다.
산고을영농조합법인 하윤규 대표는 "각국에서 참가하는 선수단을 통해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인 만큼 최고의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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