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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제23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10∼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경상일보는 김경우, 김동수 등 사진기자들이 보도한 지난 1년간 영상기록물 중 50점을 선정해 선보인다.
또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 울산과 함께해 온 경상일보 걸작 보도사진 30점을 엄선해 특별 코너를 마련하고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마련한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사진 속에는 현대중공업 법인분할과 본사 이전을 막기 위한 노사대립, 지역민들 대규모 집회, 설 대목을 앞두고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현장 등이 있다.
울산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의기투합하는 모습,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현장,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 창단 등도 담겨있다.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붉은 해가 떠오르는 태화들 새벽과 산란기 태화강을 찾은 황어 떼, 10년 만에 마련된 태화강수영대회 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하늘을 뒤덮은 무거천 벚꽃 야경과 모두가 하나 된 마두희축제를 통해 도심 곳곳 시민들의 여유로운 활동과 신명의 표정까지 담아냈다.
한국보도사진전 입상작 전시는 남북정상 사상 첫 동승 카퍼레이드, 대한송유관공사 화재 현장, 제주 4·3 70주년 그날의 기억 등 총 11점으로 구성된다.
엄주호 경상일보 대표이사는 "보도사진전은 지난 한 해 아찔했던 사건 사고의 순간, 서민들의 진솔한 삶의 현장 등 울산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일을 한눈에 펼쳐 보이는 행사"라며 "울산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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