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인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서초구 센트럴시티 내 광고매체에 대한 플랫폼 개선, 콘텐츠 개발, 광고주 영업 등을 총괄 운영하는 신규 미디어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쇼핑몰 전문 광고매체 업체인 새론커뮤니케이션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세계센트럴시티로부터 사업 운영권을 수주한 이노션은 오는 2024년 5월까지 센트럴시티의 신규 매체 설치 및 광고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이노션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 중앙 광장 등에 있는 광고 매체를 전면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고속버스 승차장 상단에 총 13기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탑승 안내, 지역별 날씨 등의 정보와 광고 콘텐츠를 송출하고, 센트럴시티 중앙 광장에는 기존에 있던 화단을 철거하고 대형 LED 전광판 등을 설치했다.
특히 중앙광장 전광판은 카메라와 동작 인식 센서를 활용한 증강현실(AR)과 인터랙티브 관련 콘텐츠로 꾸밀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센트럴시티 신규 미디어 사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하나"라며 "수년간 쌓아온 디지털 옥외미디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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