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8R MVP는 '멀티골'로 3위 이끈 안양 조규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FC 서울을 상대로 멀티 골을 폭발한 강원FC의 김지현이 K리그1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강원이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앞장선 김지현을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김지현은 이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신광훈의 크로스를 마무리해 1-1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엔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두 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뽐냈다.
강원은 17라운드 조재완, 18라운드 정조국에 이어 김지현까지 3주 연속 라운드 MVP를 배출했다.
1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김지현 외에 주니오(울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헤딩 선제골을 끝으로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신욱(전 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세징야(대구), 손준호(전북), 최성근(수원), 에델(성남)이 뽑혔고, 수비진은 이주용(전북), 권완규(상주), 배슬기(포항)로 구성됐다.
골키퍼 자리는 노동건(수원)이 가져갔다.
K리그2에서는 FC 안양의 공격수 조규성이 18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조규성은 8일 대전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두 골을 책임져 2-1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은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