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각각 8개씩 수상…단일 기업 최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소비자시민모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주최한 '제22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작으로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제품 22개와 건축물 2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최고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주어지는 대상은 '삼성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 냉난방기'와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에 돌아갔다.
삼성 시스템에어컨은 국무총리상을, LG 디오스 냉장고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환경부 장관상을 함께 받게 됐다.
에너지 효율상에는 'SK매직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와 'LG 휘센 프리미엄 에어컨'이, 에너지 기술상에는 '위닉스 뽀송 제습기'와 '삼성전자 LED 모니터'가 선정됐다.
에너지 절약상에는 '오텍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냉동기'가, CO₂저감상에는 'LG전자 Multi V Super 5 프리미엄 시스템에어컨'·'삼성전자 노트북 Pen S'·'NHN TCC1_TOAST Cloud Center'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일반형 냉장고와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LG 트롬 플러스 세탁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등이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너지 대상을 포함해 각각 8개의 수상작을 내 단일 기업으로는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1997년 소비자시민모임이 제정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산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에너지 효율 향상에 노력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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