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송파구는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노인에게 부채 2천개와 쿨스카프 5천개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쿨스카프는 물에 적셔 목이나 팔에 감아두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부채에는 폭염 시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정보가 적혀있다.
앞서 지난달 말 송파구는 고령층 등 신청자에게 선풍기 240대를 지원했다.
또 폭염 취약계층 320가구의 방충망을 교체해주고, 보건 전문인력과 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천580명을 취약 가구에 파견해 건강 관리를 돕는다.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무더위쉼터 207곳도 운영한다. 여름철 주요 노숙지역을 순찰하며 노숙인 응급구호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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