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현 울산시의원(환경복지위원회 위원)은 10일 특수한 울산 대기환경을 관리해줄 동남대기환경청은 반드시 울산으로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
김 의원은 9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기 환경 문제 관심과 해결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울산은 국가 산업단지와 항만, 발전시설 등이 밀집한 공업 도시로 대기환경에 대한 특수성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혀.
김 의원은 "울산은 화학·발암물질 배출량과 자체 미세먼지 생산량이 많아 거점 지역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동남대기환경청 유치 실효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생각되며 대기 관리권역 지정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
그는 이어 "울산시의회도 환경 문제와 관련한 정부 정책에 맞추어 울산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관련 부서는 배출 현황, 저감 목표, 시행 계획 등의 시책을 수립해 지원과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
김 의원은 또 "보건용 마스크 보급과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장비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사업장, 자동차, 건설기계, 공사장, 나대지, 도로 등 다양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 저감 대책을 실행하며, 미세먼지 취약 계층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김 의원은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민도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에 동참해달라"며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새로운 시책 개발을 위해 주민 제안을 하는 등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자"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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