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제부시장 신설될까…현 정무부시장은 18일 퇴임

입력 2019-07-10 11:33  

대전시 경제부시장 신설될까…현 정무부시장은 18일 퇴임
취임 1년 허태정 시장 "지역경제 활력 저하 가장 아쉬워"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 국비 확보 등 위해 경제부시장 필요성 대두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시에 경제부시장이 신설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박영순 현 정무부시장이 오는 18일 퇴임한다.
민선 7기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하고 후임 부시장 인선이 남은 임기를 위한 쇄신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일각에서는 정무부시장 대신 경제부시장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동안 시가 추진한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갈등이 터져 나오면서 정무 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데다 경제 분야 성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허태정 시장 자신도 지난달 민선 7기 1년을 돌아보는 기자회견에서 고용률 정체 등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된 것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향후 역점 시책으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을 통한 벤처창업 선도도시 육성을 강조했다.
이런 배경 아래 경제·과학 관련 부처 고위 공무원 출신 인사를 부시장으로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서대전육교 구간과 테미고개 구간 지하화 등을 위한 국비 확보와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연결된 인사가 필요하다는 게 시청 안팎의 분석이다.
지금보다는 역할을 강화한 정무부시장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 역시 여전히 큰 상황이다.
현 정무 라인에 있는 인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공식 발표 전까지 정확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허 시장의 인사 스타일에 비춰 의외의 인물이 선임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정무부시장 인선은 허 시장이나 후임 부시장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게 뻔하다.
한편 퇴임하는 박 부시장은 총선에서 대덕구 출마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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