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롯데 등은 CEO가 참석…경제단체서 전경련은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30대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에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34개 가운데 30개 기업의 총수 또는 CEO 등 30명에 이른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포스코[005490] 최정우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GS[078930] 허창수 회장 등 재계 거물들이 총출동했다.
다만, 삼성과 롯데는 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현재 일본 출장 중으로 각각 윤부근 부회장과 황각규 부회장이 대신 참석했다.
아울러 농협 김병원 회장과 현대중공업 정기선 부사장, 신세계[004170] 정용진 부회장, KT[030200] 황창규 회장, 한진[002320] 조원태 회장, 두산[000150] 박정원 회장, LS[006260] 구자열 회장,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현대백화점[069960] 정지선 회장, 효성[004800] 조현준 회장, 한국투자금융 김남구 부회장, 대우조선해양[042660] 이성근 사장, 영풍[000670] 장형진 회장, 하림[136480] 김홍국 회장, 교보생명보험 신창재 회장, 금호아시아나 이원태 부회장, KT&G 백복인 사장, 코오롱[002020] 안병덕 부회장, OCI[010060] 이우현 부회장, 카카오[035720] 김범수 의장, HDC[012630] 정몽규 회장, KCC[002380] 정몽진 회장 등도 청와대에 모였다.
문 대통령 "일본 막다른 길 가지 말고 화답하라" / 연합뉴스 (Yonhapnews)
경제단체에서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과 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초청을 받지 못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GS그룹 회장 자격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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