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9-07-10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文대통령 "외교적 해결 최선"…"日 막다른 길 가지말고 화답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무엇보다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화답해 주기를 바라며,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CEO들을 불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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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공방 가열…野 청문보고서 채택거부에 靑 재송부 요청

청와대가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기로 하면서 윤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9일 새벽 종료됐으나, 윤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은 상태다.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은 9일 자정을 기해 만료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총장 적임자라며 청문보고서의 조속한 채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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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앞둔 美, '동결 입구론' 공식화…단계적 접근 구체화하나

미국은 9일(현지시간) 국무부 브리핑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관련, '동결'은 전체 과정의 시작점(the beginning of the process)에서 보고 싶은 것이며 최종 목표는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제거'라고 밝혔다.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의 결실로 이달 중순께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협상을 앞두고 '동결'을 입구로 하고 'WMD의 완전한 제거'를 출구로 하는 로드맵을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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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정보보호가 4차 산업혁명 뒷받침…기반 강화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보보호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과 데이터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이제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넘어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사는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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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 생긴 류현진 "올스타전, 자주 해봤으면 좋겠어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답게 '별들의 잔치'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펼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상기된 표정으로 "(올스타 경험을) 자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1회 말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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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환 긴급체포후 유치장 입감…스태프 2명 성폭행·추행 혐의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씨는 A 씨와 B 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스태프 2명과 자신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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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최저임금위 복귀…"내년 최저임금 결정 중대성 고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한 차례 불참한 근로자위원들이 10일 회의에 복귀하기로 했다.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오전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은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의 중대성을 고려해 대책회의를 통해 (오늘 오후 열리는) 제11차 전원회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8천원(4.2% 삭감)을 제시한 데 반발해 지난 9일 제10차 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사용자위원들의 삭감안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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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취업자 28만1천명↑,17개월새 최대…고용·실업률 동반상승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6월 기준으로 30년 만에 최고였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정부의 재정 일자리 사업으로 60대 이상의 고용이 늘고, 교육서비스·음식점업 등에 청년층 유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다만, 실업률도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4%대를 나타냈다. 지방직 공무원시험 시기가 작년보다 한 달 늦어져 청년층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졌고, 고령층의 구직 활동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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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안 등 집중호우 예보…정부, 24시간 상황관리

행정안전부는 1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12일까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호우 진행 상황과 지역별 대처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가동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피해 우려 지역 점검·예찰 강화와 주민 사전대피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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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파업 첫날…출근길 정상운행, 나머지 시간 차질

부산지하철 노조가 10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10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출근 시간인 오전 7시∼9시 부산지하철 1호선은 보통 때와 같이 4∼4.5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됐다. 2호선도 보통 때 배차 간격과 같은 4.5분, 3호선도 5∼5.5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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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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