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삼성벤처투자(SVIC)가 인도의 스타트업 업계에 850만달러(약 100억4천만원)를 투자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10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가 인도 스타트업 업체인 OS랩스, Gnani.ai, 실반 이노베이션 랩스 등 4곳에 이 같은 금액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OS랩스는 40만개의 앱이 모여있는 앱 스토어 '인더스 앱 바자'를 개발한 업체다.
Gnani.ai는 연설 관련 기술 개발 회사이고, 실반 이노베이션 랩스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업체다.
알로크나트 데 삼성전자 인도법인 벵갈루루 R&D센터 최고기술책임자는 "인도의 스타트업 업계는 인공지능(AI), IoT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로 인도 스타트업 업체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 인 인디아' 등 제조업 육성에 공을 들여온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올해 집권 2기를 맞아 스타트업 저번 확대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모디 정부는 2024년까지 5만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이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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