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7/10/AKR20190710155700054_01_i.jpg)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은 10일 사단 충장관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테러 안전활동 지원사령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대테러 안전활동 지원사령부는 31사단장 소영민 소장이 사령관을 겸직한다.
지원사령부는 503여단·95연대·공병대대·화생방지원대·헌병특임대 등 31사단 전력, 특전사 11공수특전여단·국군화생방사령부 특임대대·506항공대대·190공병대대 등 증원부대들로 구성됐다.
광주와 여수의 대회 경기장·지원시설에 투입, 대테러 안전대책본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대회 성공 보장을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31사단은 올 1월부터 대테러 안전활동지원 TF를 창설해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
5월부터는 국무총리 주관 대테러 종합훈련, 2작전사령관 주관 현장 토의 등 최종 점검을 마쳤으며, 선수촌 일대에서는 지난 5일부터 안전활동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테러 안전활동 지원사령부는 이번 선수권·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되는 총 31일간 연인원 약 1만9천700명을 투입한다.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의 성공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장·지원시설 외곽에서는 정찰 활동을, 주변에서는 관측소·편의대(사복차림의 순찰조)·화생방탐지 등의 활동을 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대테러특공대·기동타격대 등 가용한 전 작전전력을 투입해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시킨다.
사령부는 대회 기간 중 24시간 전담상황실을 운영하며, 강화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대응 전력이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영민 안전활동지원 사령관은 출정식에서 "완벽한 임무 수행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을 보고, 세계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파수꾼의 임무를 잘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7/10/AKR20190710155700054_02_i.jpg)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