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베트남 2019년 7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베트남 굴지의 통신사 비엣텔(Viettel)이 베트남 정부의 효율성 증대와 사업 친화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e-내각(e-Cabinet)'으로 불리는 비엣텔의 맞춤 시스템은 베트남 정부의 운영과 특징을 근간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서명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 투표를 제공하는 한편, 정부 회의문서를 안전하게 업데이트, 저장 및 관리함으로써 종이 사용의 종식을 보장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관료들에게 자동으로 공지와 상기(리마인더) 메시지를 발송한다.
비엣텔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회의 시간을 30% 단축시키고, 올 연말까지 정부 회의에서 기밀문서를 제외한 종이 사용을 완전히 종식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e-내각'은 지난달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개최한 정부 회의에서 처음으로 작동됐다. 이 회의에서는 신규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투표도 진행했다. 27명의 각료가 전자 태블릿을 이용한 전자 신원 확인 법령에 투표했다. 이 중 네 명은 회의실에 실제로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투표했다.
관공서 장관-회장 Mai Tien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모든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하기 때문에 사소한 부패도 척결할 수 있다고 한다. 그에 따라 사업과 창업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제거되고, 결과적으로 경제가 부양될 전망이다.
비엣텔의 신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도시' 개념이 힘을 얻고 있는 이 시점에 출시됐다. 리서치 업체 딜로이트(Deloitte)에 따르면, 이 개념은 전 세계 여러 정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당국은 시민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역량을 높이며, 공정을 능률화하기 위해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1]
통신 대기업 비엣텔에 따르면, 'e-내각'은 베트남을 '스마트' 국가로 변신시키기 위한 첫 단계에 불과하다고 한다.
비엣텔 그룹 회장 대리이자 사장인 Le Dang Dzung은 "e-내각 시스템은 시행 전에 철저한 테스트 단계를 거쳤다"라며 "이 시스템은 민감한 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송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사는 행정부 내에서 현대적이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전자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며, 금융 자원, 기술 및 인재에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베트남에서 디지털 기반 경제와 사회를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 https://www2.deloitte.com/insights/us/en/focus/internet-of-things/iot-in-government.html
비엣텔(Viettel) 소개
비엣텔 그룹은 고객 수가 7천600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 최대의 통신 그룹이다. 비엣텔은 통신, 투자, 부동산, 해외 무역 및 기술 서비스를 포함해 여러 사업에서 20개가 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비엣텔은 미화 98억 달러에 달하는 소득과 미화 20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면서 소득 측면에서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등극했다. 비엣텔 글로벌(Viettel Global)은 베트남 최대의 해외 투자자 중 하나로, 현재 1천3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을 기반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9개국에서 9개 통신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 https://photos.prnasia.com/prnh/20190709/2519396-1
베트남 정부가 개시한 e-내각
출처: 비엣텔 그룹(Viette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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