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밤사이 장대비…미시령 174mm 비

입력 2019-07-11 07:03  

강원 동해안 밤사이 장대비…미시령 174mm 비
산지 최고 100m 이상 내릴 듯…피해 주의해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1일 오전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원 산지와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미시령 174mm, 속초 설악동 142mm, 강릉 옥계 126mm, 삼척 116mm, 동해 103.1mm, 대관령 72.2mm, 태백 47.9mm, 속초 67.6 등이다.
특히 밤사이 동해안에는 시간당 한때 30mm 내외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영서지역은 오후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지역은 12일 새벽까지 30∼80㎜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산지에는 100㎜가 넘는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북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남부 산지와 동해안 고성·속초·양양·강릉·삼척·동해 평지와 태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3∼27도, 산지(대관령, 태백) 19∼22도, 동해안 22∼2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영동에 오늘 비가 더해지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고, 산간계곡이나 하천에도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미리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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