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7시를 기해 강원 남부 산지와 태백, 삼척·동해 평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7/11/AKR20190711018900062_02_i.jpg)
강원지역에는 북부 산지에 호우경보가, 중부 산지와 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또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미시령 174mm, 속초 설악동 142mm, 강릉 옥계 126mm, 삼척 116mm, 동해 103.1mm, 대관령 72.2mm, 태백 47.9mm, 속초 67.6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영서는 오후에 그치겠지만, 영동은 12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까지 내리는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