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 금융·시장개척·기술애로 현장서 원스톱 해결

입력 2019-07-11 11:00  

신생기업 금융·시장개척·기술애로 현장서 원스톱 해결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망 신생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금융·시장개척·기술 지원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구로구 키콕스 벤처센터에서 '글로벌 초보기업 수출활력촉진단'을 개최하고 글로벌 잠재력을 보유한 신생기업이 제기한 수출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해소했다.
우선 창업을 한 지 얼마 안 돼 수출을 위한 경영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초보기업을 돕고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금융지원 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연구개발(R&D) 보증, 신용보증과 같은 적합한 금융상품을 종합적으로 추천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 지원 기관과 파워셀러, 전문무역상사, 액셀러레이터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온라인 해외 직판, 수출대행, 크라우드 펀딩 등 초보기업에 특화된 수출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했다.
신기술·아이디어 제품을 수출할 때 주된 애로사항인 제품인증과 국제 특허출원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와 특허법인은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사업 타당성, 기술가치 평가 등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발 빠른 시장 개척으로 급성장하는 신생기업은 한국 수출의 새로운 주역"이라며 "글로벌 초보기업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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