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11일 베트남 엔진시장에서 2023년까지 연매출 3천만달러(약 353억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엔진시장에 진출한 첫 해인 2017년 매출 1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베트남 호치민에서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를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과 베트남 주요 운수업체, 상용차 제조사 관계자, 엔진 딜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고객사 등에게 신형 엔진 모델과 최신 배기가스 저감 기술 등 엔진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한다.
베트남 현지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센터 기능을 확대해서 동남아 시장 교육 및 부품물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엔진 제품으로 베트남에 본격 진출했으며 삼코(SAMCO)와 트라코메코(TRACOMECO) 등 베트남 상용차 기업들과 버스용 베어섀시(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반제품), 엔진 공급 계약을 맺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58년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을 생산했고 1975년부터 버스 엔진 사업을 해왔으며, 현재는 상용차와 건설기계, 농기계, 발전기, 선박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맞는 엔진 제품을 생산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엔진 사업에서 매출 1조 879억원(사내매출 포함), 영업이익은 1천 57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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