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의장 기준금리 인하 시사에 아시아주가 상승

입력 2019-07-11 10:52  

美연준 의장 기준금리 인하 시사에 아시아주가 상승
"시장, 7월 인하 확신"…달러가치·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1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2,929.07로 상승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52% 오른 1,558.89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0.82% 상승한 28,434.85에 형성됐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0,815.34로 0.16% 상승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21,572.17로 0.18% 상승했으며 토픽스도 1,575.74로 전날보다 0.28% 올랐다.
한국 코스피는 0.99% 오른 2,079.08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스닥도 0.72% 상승한 671.69를 기록했다.
호주 S&P/ASX200 지수는 0.25%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전날보다 159.22로 전날보다 0.24% 올랐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 우려 같은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을 계속해서 짓누르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많은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의견을 표출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이달 30∼31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베르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맥캔은 "7월 금리 인하는 이제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맥캔은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일부는 연준이 금리 인하 생각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연준이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금리인하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96.984까지 떨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0353%로 내려갔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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