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가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와 협력 강화를 위해 세종시에 전담 사무소를 개설했다.
경기도는 11일 세종시 세종지방자치문화회관에서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세종사무소는 앞으로 국비 예산 및 입법 추진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파악과 조율, 정부 주관 각종 행사 모니터링과 분석, 정부 주요 일정 파악과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무소에는 접견실과 시군 대외협력 지원용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 등이 설치됐으며 5급 팀장과 팀원 2명이 상주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중앙협력본부는 여의도에 사무실을 둔 기존의 국회협력팀과 정부협력팀을 합쳐 2개 팀, 1개 사무소 체제에 본부장을 포함해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민의 목소리가 정부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사무소가 원활하고 효과적인 도정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지방자치회관에는 서울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사무소가 입주해 있다.
kt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