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 4월 4일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면적(7천140㎡)의 483배에 달하는 345㏊(345만㎡)의 산림이 초토화된 인제 피해지의 응급복구가 마무리됐다.
인제군은 산불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 응급복구 사업을 마무리하고 뒷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응급복구는 집중 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산불이 난 민가 주변의 옹벽 쌓기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 산불이 난 산지의 표면 침식·산사태 등에 의한 산림 황폐를 예방하고 복구하기 위해 산지 사방사업도 장마 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응급복구를 마무리했다"며 "장맛비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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