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 조사 사업 선정…빅데이터 산업수도 핵심 전략사업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9년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수열에너지인 소양강댐 심층 냉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방에 드는 막대한 전력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업이다.
국가 미래수자원 신산업화 선도 모델을 창조하고 빅데이터 산업수도·춘천을 육성하려는 도의 핵심 전략사업이다.
도는 2022년까지 3천27억원을 들여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78만5천㎡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수자원공사를 공동시행자로 선정한 이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사무소 운영을 통해 지난 5월 말 기재부에 공기업 예타 조사를 신청했다.
이번에 예타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조사 의뢰서를 제출토록 통보했다.
김경구 도 데이터시티추진단장은 13일 "공동사업시행자와 협업을 강화해 예타 조기 통과 등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의 성공 추진에 모든 역량을 모으는 등 후속 조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