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하천과 계곡의 불법 영업 시설과 구조물 철거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3월부터 청학천(수락산 계곡), 팔현천, 월문천, 구운천 등 4곳에서 82개 불법 시설을 대상으로 철거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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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하천과 계곡은 불법 시설이 난립해 휴가철이면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고, 철거 민원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장지도 때만 잠시 문을 닫았다가 곧바로 영업을 재개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웠다.
이에 남양주시는 강력한 단속 의지를 갖고 현장 토론회와 주민설명회, 업주 일대일 면담 등을 통해 철거를 유도했다.
상당수가 자진 철거했으나 일부는 버텨 강제로 헐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하천 내 불법 행위를 지속해서 감시하고 단속해 깨끗한 하천을 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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