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는 내수 부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 저금리 특별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계획한 400억원 규모 자금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저금리 특별자금인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평가를 통해 업체당 최대 2천만원(우대 5천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지원이 결정되면 9개 협력은행을 통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3%∼2.8%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보증료는 기존 연 1%에서 0.8%로 우대 적용된다.
특히 포항 도시재건 및 경제 살리기 특별대책의 하나로 지진 피해를 본 포항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전체 100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융자 한도도 5천만원까지 우대한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 소재지의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소기업·소상공인들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약 6천억원 규모로 보증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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