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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자원봉사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상담 센터가 운영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남부대 국제수영장의 자원봉사자실에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현장 실태 점검, 갈등 상담, 중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신·신체적인 안전, 인권 침해 예방 등 자원봉사자가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여건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봉사 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센터가 나서 직무 재배정, 휴식 조치, 선발 취소 등을 결정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는 애로 사항이 생기면 상담센터 위원회에 출석하거나 서면으로 사실을 진술하고 증거를 제출할 수 있다.
위원회는 갈등 유형, 갈등 당사자의 행위 내용과 개선 의지 등을 참작해 결정한다.
대회 기간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 선수촌, 공항, 역 등에 배치돼 통역, 의전, 시상, 행사 진행, 수송, 통역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과 접촉하는 자원봉사자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활동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경기장과 선수촌에 휴게실을 설치, 자원봉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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