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9/07/12/PYH2019071208710001300_P2.jpg)
(광주=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단 9점이 부족해 한국 남자 다이빙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하람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역대 한국 남자 다이빙 최고 순위(종전 6위)다.
하지만 4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릴 정도로 메달 획득까지도 가능해 보였던 터라, 달성한 기록보다 놓친 메달이 더 크게 보인다.
한국 남자 다이빙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종전 남자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
하지만 이날 우하람은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순위를 '4위'로 올려놨다.
다이빙 전체 최고 순위는 전날(13일)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달성한 3위다.
이 종목 우승은 440.25점을 올린 왕쭝위안(중국)이 차지했다. 2위는 로멜 파체코(멕시코, 420.15점)였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펑진펑(중국, 415.00점)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우하람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