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후 22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0만명 넘어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시는 풍천면 하회마을에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시설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승하고 보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는 문화재청에서 예산 4억원을 확보해 다음 달까지 전수관 교육장 바닥을 보수한다.
공연장 바닥 우레탄을 없애고 물이 새는 곳에는 방수 처리한 뒤 탄성재로 마무리한다.
여름철 관람객을 위해 그늘막도 설치한다.
공사 기간에는 지하 1층 실내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한다.
올해 화요일 공연도 추가함에 따라 월요일을 빼고 날마다 오후 2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공연한다. 1997년 시작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22년 만인 지난 5월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넘었다.
정길태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잘 전승하고 보전할 환경을 만들고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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