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와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공동육아 나눔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는 판부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지난 3월 문을 연 공동육아 나눔터가 6월 말까지 1천200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66㎡ 규모의 이곳에는 원주시 거주 부모라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간 사용은 물론 장난감과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육 부담 경감과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책 놀이와 유아 체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3∼5가정이 공동으로 육아 활동을 수행하는 '자녀 돌봄 품앗이'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측은 활동 지원을 위해 사업설명과 오리엔테이션, 품앗이 활동가 양성 교육, 전체 모임 및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5개 그룹(19가정)의 품앗이가 구성돼 월 2회 이상 학습과 놀이, 체험활동 등을 통해 공동육아를 실천하고 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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