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부여군은 1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정림사지·나성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정림사지 경내 낡은 보안등을 교체하고, 5층 석탑 주변 조명은 상·하단을 구분해 설치해 석탑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했다.
관람객 동선을 따라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보행조명을 설치하고, 담 아래 얇은 막대형 LED 조명기구를 연속 배치했다.
정림사지 연못과 나무에도 평온하고 안정된 야간 조명을 내걸었다.
부여 나성 산지형 구간 성곽에도 조명 238개를 설치해 성곽 면을 고르게 밝히도록 했다.
정림사지와 나성 야간 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점등된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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