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내년 10월께 대구에서 열린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회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주행 기술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회는 총상금이 2억원으로 작년 대회보다 2배 늘어났다.
내년 대회는 지난 대회의 웨이브(WAVE)통신 기술에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 기술을 연계해 진행한다.
자율주행차 운행구간에 골목길, 신호등이 없는 비정형 환경을 포함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테스트가 열린다.
우승팀에는 대통령상(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5천만원), 3위팀에는 대구시장상(3천만원), 4∼5위팀에 각 1천만원을 주고 해외연수 등 특전도 줄 방침이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팀당 지도교수 2명 이내로 10명 이하 대학생·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고 일정 등 세부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http://autonomouscar.or.kr)에서 안내한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2013년 시작해 격년제로 열려 내년에 5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수성알파시티에서 국내 첫 실제 도로 주행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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