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나주시는 2015년 11월 개장한 빛가람점이 이달 기준 참여 농가 472명·소비자 회원 8천775명을 넘어서는 등 개장 3년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장 초 1일 평균 350만원 선이던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들어 1천100만원 선에 이르고 있다.
방문객 또한 1일 평균 420여명으로 누적 방문객 약 53만명이 빛가람점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빛가람점의 이 같은 성과는 순수 지역 농산물 판매, 생산자 실명제, 수수료 10%, 신선함 유지를 위한 짧은 진열 기한 등 로컬푸드 공급 원칙을 지킨 데 따른 소비자 신뢰 덕분이다.
현재 빛가람점에는 참여 농가 472명, 268품목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51개 업체, 176종이 판매되고 있다.
정육·제빵·반찬 등 3개 업체도 입점했다.
나주시는 빛가람점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에 나선다.
원도심 한옥상가(2층 160㎡)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9월께 개장한다.
전남도 위탁운영 매장인 광주 서구 농성동 전남도 로컬푸드직매장(1층 425㎡)도 올해 안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또 나주시는 올해 빛가람동 산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7월 개장 예정)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추가로 2∼3개 지역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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