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혼불문학상에 서철원 작가 소설 '최후의 만찬' 선정

입력 2019-07-15 17:06  

제9회 혼불문학상에 서철원 작가 소설 '최후의 만찬' 선정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사단법인 혼불문학은 전북 출신 최명희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서철원 작가의 소설 '최후의 만찬'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최후의 만찬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명 작품을 매개로 정조 시대의 천주교 박해를 다룬 소설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소설은 시대적 형상화가 뛰어난 작품으로 기성 작가들도 놀랄만한 수준"이라며 "한국 문단에 대단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혼불문학상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 총 263편이 접수됐다.
상금은 5천만원이며, 수상작 단행본은 9월 말 출간된다.
'혼불예술제'를 겸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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