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신영증권[001720]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전신인 코리아RB증권은 2012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나 현 최대주주인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사모펀드)에 인수됐다.
인수 후 사명을 바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후 흑자 전환해 최근 6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시장으로부터 회사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하고, 조달 자금을 채권 인수와 트레이딩, 헤지펀드 등에 투입해 중견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주식시장 상장은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의 상장을 끝으로 12년 동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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