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내·외야를 두루 소화하는 크리스 테일러(29)가 왼쪽 팔뚝 골절로 전력에서 빠졌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테일러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최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던 외야수 맷 비티를 다시 불러올렸다.
테일러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연장 11회 초 상대 불펜투수인 히스 헴브리가 던진 직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강타당했다.
경기 직후 X-레이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날 재검진 결과 팔뚝 부위에 골절이 발견됐다.
테일러는 올 시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90경기에서 타율 0.261, 8홈런, 41타점을 올렸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