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2017년 조성된 시민 힐링공간인 '치유숲'이 오는 2021년까지 4배로 넓어진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48억원을 들여 인천대공원 치유숲을 기존의 12㏊에서 53㏊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치유숲에는 숲길과 산림치유센터, 건강측정실, 임산부특화숲, 명상터, 향기정원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치유숲에서 직장인, 갱년기 여성, 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림에서의 치유활동은 인체 면역력을 높여 우울증상 완화, 스트레스 감소, 피부염·천식 호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태식 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대규모 치유숲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정신·육체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수도권의 산림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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